CJ제일제당은 ‘이너비’의 광고 모델로 배우 정우성을 선정하고, 이에 맞춰 앰플 형태의 프리미엄 제품인 ‘이너비 리액티브 콜라겐’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너비 브랜드는 2009년 출시 이후 가수 서인영을 비롯해 여성 모델만을 기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광고에서는 먹는 화장품 업계 최초로 남성 모델을 기용했다. CJ제일제당은 “정우성으로 대표되는 ‘훈남’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닌 ‘1%의 여성’을 표현하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번 광고에서 정우성은 겉모습만 화려한 여성에게 이별을 고하는 차가운 모습을 보이다가, ‘이너비 리액티브 콜라겐’을 섭취하고 4주 만에 피부 미인으로 나타난 여성에게 끌리는 남성의 이미지를 보여준다.
CJ제일제당은 여성소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 테스트 결과, ‘이너비 리액티브 콜라겐’을 4주간 꾸준히 음용하면 가시적인 피부보습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내용을 광고에 담았다.
CJ제일제당은 한류스타인 정우성을 모델로 기용함에 따라 이너비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에도 탄력이 가해질 전망이다.
이너비는 면세점, 올리브영 등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매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매장 내 중국어로 제품을 설명할 수 있는 직원을 두고 외국어 소개자료를 배치하는 등 외국인 고객 대상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이너비’는 올해 안에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정헌웅 CJ제일제당 건강식품사업부 상무는 “프리미엄 제품인 ‘이너비 리액티브 콜라겐’의 이미지와 한류 스타인 정우성이 잘 부합된다”며 “광고 방영과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먹는 화장품 브랜드로 안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너비를 먹는 화장품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오는 2014년까지 이너비의 매출을 500억원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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