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가 발사 됐다.
10여년간 진행해 온 나로호 계획의 최종 성패는 12시간 후 결정될 예정이다.
나로호는 전남 고흥군 외나로도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30일 오후 4시 정각에 발사됐다.
분리된 페어링과 1단 로켓은 발사장에서 각각 약 2270km, 2700km 떨어진 바다 위에 떨어졌다.
위성 분리는 발사 후 약 540초(9분) 만에 이뤄진다. 발사 자체의 성공 여부는 이 시점에서 결정된다.
나로과학위성은 초속 약 8km의 속도로 궤도에 진입해 지구 주변을 돌게 된다. 궤도는 납작한 타원형이며, 고도는 최단 300km, 최장 1500km다.
모든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발사 12~13시간 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는 나로과학위성이 보내는 신호를 탐지한다.
이번 나로호 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11번째 자국에서 자력으로 로켓을 발사한 나라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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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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