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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광 공인중개協 회장 “상반기 자체 부동산포털 구축”

이해광 공인중개協 회장 “상반기 자체 부동산포털 구축”

등록 2013.02.05 15:12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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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대신 집을 사도록 해야 부동산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간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이해광 회장은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부동산거래 활성화 촉구’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 회장은 거래 침체 가장 큰 원인으로 ‘보금자리주택’을 지목하고 이 정책을 전면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보금자리주택을 임대로 돌리는 것도 불충분하고 아예 폐지해야 한다”며 “국내 주택보급률을 보면 집이 부족하지 않은데 집 없는 사람을 다 복지로 해결하는 건 시장 원리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행복주택’과 박원순 서울시장의 ‘독신여성 안심 임대주택’ 등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밝혔다.

이 회장은 온라인을 통한 부동산거래 활성화 등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에 발맞춰 올해 상반기까지 자체적으로 ‘부동산포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중개업자가 포털과 정보업체 등에 정보를 제공한 뒤 자신이 생산한 정보를 돈 주고 사는 황당한 사태를 막기 위해 저렴하고 효율적인 전산망을 만들어 전국의 매물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밖의 중개업 제도개선 방안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에 한문·영어과목 등을 도입해 연간 합격자 수를 3000~5000여명으로 줄이고, 중개사무소에서 1~2년간 인턴으로 실무 경력을 쌓은 뒤 개업하게 하는 ‘인턴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협회는 지난 1월 2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거래 활성화·중개제도 개선방안 등을 건의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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