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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원명수 컴백 효과’ 기대 부응할까

메리츠금융지주, ‘원명수 컴백 효과’ 기대 부응할까

등록 2013.02.07 10:18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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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메리츠화재 부회장 와신상담 끝내고 금융지주 부회장으로 복귀

메리츠금융지주 출범식 당시. 사진 좌측이 원명수 부회장 중앙이 조정호 회장메리츠금융지주 출범식 당시. 사진 좌측이 원명수 부회장 중앙이 조정호 회장


2005년 동양화재를 메리츠화재로 탈바꿈 시키는 이른바 ‘제2의 창업’을 진두지휘했던 원명수 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이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으로 복귀한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는 최근 이사회에서 원명수 전 부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 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원 전 부회장은 오는 4월부터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원 전 부회장은 2010년 2월 실손의료보험 불완전판매로 금융감독원에서 문책 경고를 받고 그해 하반기 부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보험업법상 문책 이후 임원 재선임이 금지되는 3년의 기간을 모두 채우고 이번에 복귀하는 것. 그 동안은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와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 이사직을 맡았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원 전 부회장의 복귀에 거는 기대가 크다.

원 전 부회장은 동양화재에서 메리츠화재로의 사명변경을 성공리에 마치고 또 메리츠금융지주를 만들어내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메리츠화재는 최근 송진규 사장 체제로의 정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창립90주년 기념상품인 'M바스켓'을 출시해 큰 인기를 모으면서 한껏 기세가 오른 상황이라 원 부회장의 복귀로 더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3월 국내 첫 보험지주사로 출범했다. 메리츠화재, 메리츠종합금융증권, 메리츠자산운용, 메리츠금융정보서비스, 리츠파트너스, 메리츠비즈니스서비스 등 6개 자회사로 구성돼 있으며 한진그룹 창업주 조중훈 씨의 4남 조정호 씨가 회장이다.

최광호 기자 ho@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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