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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출범 앞두고 발전사 CEO들 거취 관심 집중

박근혜 정부 출범 앞두고 발전사 CEO들 거취 관심 집중

등록 2013.02.07 10:55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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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박근혜 정부가 공식 출범하면서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발전자회사 최고경영자들의 거취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한전과 발전자회사들의 주주총회가 잇달아 열릴 것으로 보이며 이번 주주총회에서 CEO들의 유임여부에 대한 윤곽이 보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작년 김중겸 사장에 뒤를 이어 새로 취임한 한전 조환익 사장의 경우 유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조 사장은 최근 인천지역 방문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CEO특강을 펼치는 등 부드러운 경영을 수행하고 있다. 게다가 정권과 지역에 관계없이 CEO직을 맡을 인물로 선정된 만큼 특별한 상황이 발생되지 않는 한 현 사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6월과 7월에 취임한 한국수력원자력 김균섭 사장과 한국중부발전 최평락 사장도 박근혜 정부에서 유임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이들 발전자회사 사장들은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한수원인 경우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적으로 경영 개선과 비상경영체제 등 불안정한 조직을 안정화 시키려는 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최평락 사장인 경우도 인도네시아 찌레본발전소를 준공하며 우리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데 역점을 뒀고 서울복합화력발전소 지하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장주옥 사장 역시 지난해 11월 취임해 유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 출신인데다가 지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동서발전에 연료팀장과 기획처장을 역임해 긍정적이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장도수 사장과 한국남부발전 이상호 사장은 취임한지 1년이 넘어 연임에 대해 다소 불안한 요인이 있지만 한국남동발전은 지난달 기관 및 기관장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고 한국남부발전은 작년 6조9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발전자회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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