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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난강 굴욕 "명동서 아무도 못 알아봐···심정 어땠냐고 물었더니..."

초난강 굴욕 "명동서 아무도 못 알아봐···심정 어땠냐고 물었더니..."

등록 2013.02.08 09:50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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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난강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초난강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일본 국민 아이돌그룹 SMAP 멤버 초난강이 한국 활동 당시 무명 굴욕을 당했음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강호동 복귀 이후 두 번째 외국인 게스트인 초난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강호동은 "예전 한국 활동 당시 명동에서 인지도 테스트를 했던 걸로 알고 있다. 호흥을 얻지 못한 일이 섭섭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초난강은 "섭섭하고 속상한 기분이 들었다"며 "사실 예정했던 일이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강호동은 "과도하게 코믹한 콘셉트를 잡지 않았느냐"며 "과도한 화장은 누구의 아이디어 였나"라고 질문했다.

초난강은 "캐릭터를 통해서 활동하는 것이 친근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후회는 없지만 이제는 못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초난강은 "SMAP 멤버들은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고 밝혔고 "겉 모습 때문에 한국 사람들에게 코믹한 이미지로 인식 받은 거 같지 않냐"는 질문에는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한다. 그건 것으로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초난강이 국내 활동 당시 데뷔곡인 '정말 사랑해요'를 부르자 함께 출연한 차승원은 "노래를 처음 들어봤다"며 얼떨떨한 반응을 보이고는 "부끄럽다"고 장난을 쳐 초난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편 초난강과 차승원은 1924년 한국을 배경으로 한일 양국간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밀도있게 그려낸 연극 '나에게 불의 전차를'에 함께 공연했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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