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뉴욕타임스···'비빔밥'을 아시나요? '대장금' 시청 90개국 외국인 겨냥

이영애 뉴욕타임스 ⓒ 서경덕 교수 제공

배우 이영애가 비빔밥 전파에 나섰다.

1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배우 이영애와 함께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전면 광고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영애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이번 광고는 뉴욕타임즈 13일자 A섹션 15면에 게재됐다. 'BIBIMBAP?'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복을 입은 이영애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영애는 해당 광고속에서 MBC 드라마 '대장금'과 비빔밥에 대해 소개한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전세계 약 90여개국 나라에서 시청한 드라마 대장금의 여주인공인 이영애가 광고 모델로 등장함으로써 전세계인에게 비빔밥을 좀 더 친근하게 소개하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영애에게 한복을 입혀 우리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인들에게 알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영에 측근은 이영애는 드라마 대장금이 세계 여러나라에서 현재 방송되고 있는 만큼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흔쾌히 광고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번 비빔밥 전면 광고는 치킨프랜차이즈 치킨마루에서 전액 후원했다. 또한 디자인 회사 디셀과 비빔밥 유랑단이 광고 디자인에 도움을 줬다.

서 교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비빔밥'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를 홍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영애 뉴욕타임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영애 뉴욕타임스, 한복 완전 잘 어울려~ 역시 장금이", "이영애 뉴욕 타임스, 왠지 자랑스럽네요", "이영애 뉴욕타임스 멋진 프로젝트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7일 MBC '무한도전' 팀과의 태국 파타야시 '비빔밥 영상광고'를 시작으로 중국 베이징의 왕푸징 거리와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에 '비빔밥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노규민 기자 n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