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37포인트(0.46%) 내린 2018.89에 장을 마감했다.
부국증권 김경덕 연구원은 "박근혜 정부 출범하면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다가 외국인은 매수기조를 이어갔지만 기관 매물이 나오면서 장이 주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퀘스터를 미국 정부가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대해 관망하고 일본은행(BOJ)총재 선임에 따른 엔저 경계심리와 함께 이탈리아 총선이 내일아침으로 다가와 전체적으로 관망하면서 경계심리가 나오는 국면인데 전체적으로 외국인의 매수기조는 이어지기 때문에 증시가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에 나섰지만 기관이 적극적으로 '팔자'에 나서 지수를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750억원, 외국인은 32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97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에서는 967억800만원 순매수 됐고, 비차익거래에서는 1309억3700만원이 순매도돼 총 342억2900만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내린 종목이 오른 종목보다 많았다.
섬유의복(0.84%), 비금속광물(0.70%), 종이목재(0.39%) 등이 소폭 올랐지만 의료정밀(2.17%), 전기가스업(2.27%), 운수장비(1.80%) 등은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렸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153만0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2.05%), 현대모비스(2.57%), 한국전력(2.66%), 포스코(1.38%), 현대중공업(2.67%) 등이 소폭 내렸다.
주요 아시아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니케지수는 전일 대비 265.44(2.33%)포인트 오른 1만1652.7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39.21(0.49%)포인트 내린 7947.68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1.60원(0.15%) 오른 1086.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09포인트(0.21%) 내린 527.27을 기록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one21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