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엔터프라이즈, 시루이 2013 T-005X/025X 삼각대 선보여

시루이 T-025X + C-10X

카메라 삼각대 브랜드 '시루이'가 기존의 미러리스 카메라용 삼각대를 업그레이드 된 신모델을 선보인다.

시루이(SIRUI)의 공식 수입원 대광엔터프라이즈(대표 이웅진)는 2011년 출시한 미러리스 카메라용 소형 경량 삼각대 시루이 T-005/025 시리즈가 2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루이가 2011년 출시한 T-005/025 삼각대와 C-10 볼헤드 키트(kit)는 최단 30cm에 불과한 길이와 600g(T-025)~800g(T-005)밖에 안 되는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서 가볍고 간편한 삼각대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여러 메이커에서 카피되어 국민 삼각대로 판매되기도 한 제품이다.

시루이 T-005X + C-10X 레드

대광엔터프라이즈는 올해 시루이의 제품 네이밍 규칙에 따라 기존의 제품명에 X를 붙여 T-005X/025X + C-10X 키트로 명명된 신형 모델을 출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모델은 기존의 높은 품질은 그대로 유지했고, 카메라 유저들로 니즈를 적극 적극 반영하여 편의성 및 신뢰성을 개선하는 데에 주력한 결과물이라는 평가이다.

시루이 삼각대는 우선 센터컬럼 하단을 분리할 수 있도록 하여 기존 모델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되었던 최소 전개 높이를 26cm에서 10cm로 크게 낮추었다.

또 하단의 가방 고리를 카라비너로 변경하여 더욱 사용하기 편하게 하였다. 또한 C-10X 볼헤드는 노브 손잡이를 고무에서 금속으로 변경하여 세련미를 더했고, 전용 플레이트의 형상을 변경하는 한편 미끄럼 방지용 고무를 덧대어 카메라를 더욱 안정적으로 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시루이가 자랑하는 최신 단조공법과 정밀 절삭공법, 하드 아노다이징 코팅 공법으로 가공되어 훨씬 큰 제품들에 뒤지지 않는 내구력과 지지력을 자랑하는 T-005X/025X 시리즈는 센터컬럼을 분리형으로 변경했음에도 4kg(T-005X)~6kg(T-025X)에 이르는 최대 지지 하중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초정밀 CAM 제작공법으로 제작되는 C-10X 볼헤드 역시 200g밖에 안 되는 작은 체구로 최대 15kg을 지지할 수 있는 놀라운 성능을 뽐내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이웅진 대표는 "2013년도 미러리스용 삼각대 시장의 최강자로 군림하게 될 시루이 T-005X + C-10X 키트는 강렬한 느낌의 레드 컬러와 중후한 느낌의 블랙 컬러 등 두 가지 컬러로 발매됐다"면서"T-025X + C-10X 키트는 고품질 카본 튜브의 무늬를 그대로 살린 카본 블랙 단일 컬러로 발매되고, 대폭적인 업그레이드되었음에도 고객 부담 최소화를 위해 가격은 이전 시리즈와 동일하게 책정됐다"고 밝혔다.

T-005X + C-10X 키트 권장소비자가격은 15만원이고, T-025X + C-10X 키트 권장소비자가격 25만원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