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서광현, 이하 기표원)은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터치스크린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대한 국제 표준화가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에 기표원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달 27~28일 열린 '디스플레이 표준화 전문가 워크숍'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국제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한 전력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터치스크린 업계는 대만의 정전용량방식의 글라스타입 부착형과 달리 우리 업체의 내장형인 디스플레이 일체형 터치스크린 등 기술집약적 고부가가치 제품의 개발해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터치스크린 업계는 “터치스크린의 전기적 특성 측정”과 “용어와 정의”의 국제표준안을 금년 8월 경주에서 개최될 국제표준화기구 디스플레이 기술위원회(IEC TC 110) 정기총회에서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터치스크린 국제표준화를 원활하기 추진하기 위해 IEC TC110내에 터치스크린 작업반을 신설할 계획이다.
기표원 윤종구 과장은 “터치스크린분야는 산업계와 학계가 힘을 모아 R&D와 표준을 효율적으로 연계시켜 산업화를 촉진하고, R&D 전문가가 국제표준화 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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