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유가의 영향으로 중고차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의 차량 구매 패턴이 가솔린 대비 가격이 저렴한 디젤 차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통계를 집계한 이후 2011년에 13.32%를 기록해 9년 만에 디젤 차량의 수요가10%대를 넘어섰다.
다음 해인 2012년에 20.23%로 증가하면서 1년 만에 20%대로 급속도로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도 디제 차량의 수요는 27.11%의 비중을 보이며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디젤 차량 등록대수가 빠르게 증가한 이유는 연비 좋은 차량을 선호하는 구매자들의 성향이 반영되면서다.
최근 고유가로 주유비에 부담을 느끼는 운전자들이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유지비가 적게 드는 디젤 차량을 선호하는 구매자들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디젤 차량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그 동안 단점으로 꼽히던 소음과 승차감이 많이 개선돼 구매욕을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입차 메이커도 다양한 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있어 수입디젤차의 비중은 점점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엔카 수입중고차 전문매장 장한평직영센터 정재웅 소장은 “연비가 좋아 유지비도 적게 들기 때문에 앞으로도 디젤 수입중고차를 찾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