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4일 "2월말 도입한 상호금융 조기경보시스템(EWS)'을 통해 2월 수신이 급증하고 고위험 자산운용 등 잠재리스크가 있는 '중점관리조합'을 선정했다"며 "5개 핵심지표를 기초로 약 500개 조합에 대해 선정 완료하고 6일부터 검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조합은 전체 3759개 조합 가운데 13% 수준으로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새마을금고다. 금융위는 2월 초 조기경보시스템을 도입하고 수신 증가율, 비조합원 대출비중, 권역외 대출 비중, 회사채 비중,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5개 핵심지표를 설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조기경보시스템 도입으로 상호금융조합 수신은 해당 월에만 7175억원 감소했다"며 "수신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세후 금리 수준 등을 감안할 때 시중 여유자금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예금금리 변동과 예금 증감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수신이 늘어나는 조합에 대해서는 감독과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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