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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에너지R&D 사업에 1조36억 원 자금 투입

지경부, 에너지R&D 사업에 1조36억 원 자금 투입

등록 2013.03.17 10:21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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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에너지R&D사업에 1조36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

17일 지식경제부(장관 윤상직, 이하 지경부)는 에너지산업의 기술혁신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총 1조36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경부가 책정한 에너지R&D 예산 중 에너지자원융합 분야는 1807억 원이며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이 크고 조기 적용이 가능한 에너지다소비기기와 공정·건물 등의 효율 향상기술, 타산업과 결합된 기술융합형 기술, 가스안전 고도화 기술, CCS기술 등의 상용화 및 핵심기술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분야는 총 2162억 원이며 태양광, 풍력 등 산업화에 도달한 분야는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상용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내수 시장 창출은 물론 보급 잠재력이 큰 연료전지, 바이오 및 폐기물 등의 분야는 핵심 기술 확보에 주력한다.

전력산업분야는 907억 원이 투입된다. 전력망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려계통 고도화 및 대규모 부난전원 연계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스마트그리드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연계된 핵심기술과 핵심부품·소재 등 요소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원자력 분야에서도 963억 원을 지원한다. 토종신형원전의 사업화 촉진과 혁신적 안전성을 향상하고 원선설비의 신뢰성제고와 방사상폐기물 저감 등을 위한 친환경 기술개발 등 원전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는 물론 안전성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에너지기술개발 예산 6798억 원 중 1180억 원을 신재생에너지 기술 17건, 에너지효율 향상 기술 12건, 원전 안전관련 기술 5건, 전력계통 고도화 및 분산전원 연계기술 7건 등 신규 중장기 과제 지원에 투입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장의 시급성과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핵심부품·소재 등의 개발을 지원하는 Supply-chain 구축사업 등 단기 신규과제에 737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는 에너지기술개발과 에너지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에 403억 원을 투입하고 이에 따른 인증 인력 학사 750명, 석박사 450명 등 1200여 명과 산업전문인력 4000여 명의 인력이 양성될 것으로 기대 된다.

또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과 중동, 아프리카 등 자원부국, 개발도상국과의 에너지 국제공동 개발과 국제협력에도 20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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