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시 15분경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두산리 야산에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강한 바람이 불어 소나무 등 임야 약 1천500㎡를 태웠다.
울주군은 바람을 타고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헬기 2대와 약 50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현재 울주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전 11시 28분경 울산시 중구 성안동의 한 마을 김모(75·여)씨의 밭에서도 불이 나 700㎡를 태웠으나, 인접 산으로 확산되지 않아 10여분 만에 꺼졌다.
한편 울산기상대는 이날 낮 도심에는 초속 5m, 해안가에는 7∼8m의 다소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밝혔으며 기상대는 늦은 밤 울산 전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지만, 오후 6시 이후 비가 내려 산불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고 밝혔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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