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파란만장한 제주도 장보기 실패?

'아빠 어디가' 파란만장한 제주도 장보기 실패? ⓒMBC '일밤-아빠! 어디 가?' 제공

'아빠 어디가'의 멤버들이 역대 가장 부실한 저녁식사를 해야 할 위기에 처했다.

제주도 시장으로 심부름을 나간 아이들이 신기한 구경거리에 빠져 장보기 미션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갖가지 해산물과 맛있는 음식들이 즐비한 제주도로 다섯 번째 여행을 떠난 ‘아빠 어디가’ 가족들은 도착하자마자 풍요로운 먹거리에 대한 기대에 들떴다.

대낮부터 제주도 마을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녀 다소 일찍 허기가 져 있었기 때문에 아빠들의 마음은 더욱 조급해졌다.

그러나 처음으로 엄마도 아빠도 없이 버스를 타고 나가 장보기에 도전한 아이들은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기다리던 버스는 한참이 지나도 오지 않았고 신기한 구경거리에 아빠들이 적어준 장보기 목록도 점점 잊혀 가는 듯 했다.

날이 어두워지고 숙소로 아이들이 도착하자 아빠들은 환호를 보내며 무척 반가워했지만 동시에 당황함을 금치 못했다.

한편, 아빠들과 아이들의 파란만장했던 제주도 장보기는 17일 오후 4시 55분 MBC '일밤-아빠! 어디 가?'를 통해 방송된다.

박지은 기자 pj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