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포뮬러 국가대표팀이 5주간의 특별훈련을 마치고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되는 슈퍼포뮬러 제 2차 공식 합동 테스트 참가를 위해 18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달 20일 부터 21일 양일간 진행되는 공식 합동 테스트는 본격적인 시즌 시작 전 머신의 점검 및 보완을 위해 진행된다.
2013 시즌에 참가하는 19대의 머신에 김동은 선수가 사용하게 될 머신 한대를 더해 총 20대의 머신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어 사실상 공식경기 스케일과 같다.
인제오토피아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를 통해 입수한 데이터로 슈퍼포뮬러 현역선수들과의 경쟁을 위해 김동은 선수의 향후 훈련 프로그램을 세부적으로 다듬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제오토피아의 관계자는 “지난 5주간의 훈련은 세계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을 위한 기본 체력과 감각을 마련하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테스트에서 2006년 F-1 드라이버로 활약했던 일본의 대표적인 포뮬러 레이서인 '이데 유지(39)'가 김동은 선수의 멘토로서 참여해 이틀간 김동은 선수의 주행에 대해 조언을 해줄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3회만을 진행하는 슈퍼포뮬러 공식 합동 테스트는 공식 경기 외에는 참가선수의 머신 사용이 허용되는 유일한 기회다.
슈퍼포뮬러는 과도한 개발 경쟁과 예산의 불필요한 증가를 막고자 참가자의 단독 테스트를 금지하고 있어 슈퍼포뮬러 참가드라이버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데이터 수집과 머신 세팅을 위해 공식 합동테스트에 참가하는 것이 의무화 되고 있다.
시즌 시작 전 2차례와 시즌 후 1차례의 테스트 외에 엔진과 차량 개발 목적의 테스트 진행 시에는 팀과 드라이버에 대한 공정성을 이유로 슈퍼포뮬러에 참가하지 않는 드라이버만을 선정하여 진행한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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