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치공급업체 H사가 배우 엄앵란과 엄씨가 회장으로 있는 홈쇼핑 전문업체 주식회사 엄앵란을 상대로 억대 소송을 제기했다.
H사는 2010년 3월 홈쇼핑 등을 통해 김치를 판매하겠다는 엄씨 측에 김치를 제조·공급하겠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엄씨 회사의 생산자 상표를 사용해 각종 김치 제품을 H사가 제조, 엄씨 측 회사가 지정하는 장소로 배송하기로 했다.
하지만 금지급은 매월 말일에 정산하기로 했으나 지난해 초부터 엄씨 측이 약정 기간에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지난 3월7일 거래가 중단될 때까지 1억6700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엄앵란은 지난 2009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막내딸 강수화와 함께 ‘주식회사 엄앵란’으로 김치시장에 뛰어들었다.
김보라 기자 kin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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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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