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가수 아담, 실제모델은 원빈 “1997년에 만들었다더니···”

아담-원빈.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원빈과 사이버가수 아담을 비교한 사진이 새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사이버가수 아담과 배우 원빈의 얼굴을 비교한 여러 장의 사진이 개제됐다.

1997년 탄생한 사이버가수 아담의 실제 모델은 원빈이었다. 이는 이미 여러 차례 화제를 모은 바 있으나 새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공개된 사진 속에서 CG로 만든 아담과 실존 임물 원빈은 큰 눈과 오똑한 코, 도톰한 입술과 완벽한 V라인얼굴형 등 또렷한 이목구비가 100% 일치한다. 특히 당시 원빈이 고수했던 긴 앞머리헤어스타일까지 아담의 모습과 완벽 일치해 눈길을 끌었다.

1997년 사이버가수 아담을 만든 아담소프트 박종만 사장은 아담의 실제 모델이 원빈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의 가장 완벽한 눈 코 등을 조합해 만들었다고 얘기해왔던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TV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나온 원빈을 보게 되었을 때 옳다구나 싶었다”며 “원빈과 꼭 닮은 사이버 가수 아담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었다.

원빈과 아담의 비교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담 실제 모델이 원빈이라는 사실은 90년대에 알고 있었음“,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있었나?“, ”아담이랑 원빈 볼수록 똑같네. 90년대에 만들었다더니 훌륭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규민 기자 n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