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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남자의 자격’ 폐지심경 “기자들 전화 받고 한 말이···”

이경규, ‘남자의 자격’ 폐지심경 “기자들 전화 받고 한 말이···”

등록 2013.03.25 10:25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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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KBS2 '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이경규. KBS2 '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이경규가 ‘남자의 자격’ 폐지심경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남격을 빛낸 101명의 인물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맡형 이경규와 멤버들은 프로그램 폐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경규는 “폐지 소식이 알려진 이후 기자들에게 전화가 많이 왔다. 딱히 할 말이 없어서 박수 칠 때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준호는 “이제야 형들과 정들었는데 섭섭하다”고 말했고 이경규는 “이제 네 콩트가 익숙해졌는데 섭섭하다”고 애정어린 표현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주상욱은 “나는 이미 타방송과 이야기 중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으며 이윤석은 “아내가 한의원 개원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형빈은 “이제 결혼했는데”라며 “식당을 열 생각도 있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0년 5월 첫 방송된 ‘남자의 자격’은 ‘패러글라이딩 타기’를 마지막으로 폐지된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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