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가 공사의 비전과 연계하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공사는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일하는 주택금융 전문 금융공기업이다. 월세 사는 사람은 전세로, 전세 사는 사람은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본연의 업무 외에 연중 노인복지, 주거복지, 학술 등 교육, 지역사회 지원, 농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5일 공사측에 따르면 가장 대표적인 것은 지난해 초 시작한 ‘HF사랑의 집’ 사업이다. HF사랑의 집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도배·장판·난방시설 교체 및 수리를 해주는 사업으로 주로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을 지원대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공사의 전 직원이 이 활동에 참여해 모두 130가구를 수리했다.
지난 2011년에는 서울 남대문 쪽방촌과 1사1희망촌 자매결연 협약을 하고 약 700여세대의 쪽방촌 어르신들께 연탄과 방한복 등의 물품을 지원했다.
아울러 2008년부터 충북 음성군 초천2리 자매결연을 하고 일손이 꼭 필요한 시기에 방문해 고령화된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 중이다. 독거노인 120가구에 밑반찬을 전해주는 대한적십자사의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업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설·추석 명절에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찾아 연탄, 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각 영업점에서의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영업점마다 인근 노인복지관, 사회단체 등 사회복지시설에 후원금, 물품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동복지센터에는 도서를 기증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정서함양에 이바지하고 있다. 공사 내 봉사활동 모임인 보금자리봉사단이 중심이 돼 모범 청소년, 국가보훈 자녀와 독립유공자 후손 대상 장학금 전달, 헌혈 행사, 소단위 마을환경개선 활동 등도 진행한다.
앞으로도 공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HF 사랑의 집’과 같이 공사의 비전과 지역사회 요구를 연계시키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사회공헌활동의 선도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bbeen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