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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로스 구제금융안 승인에 코스피 반등

[시황]키프로스 구제금융안 승인에 코스피 반등

등록 2013.03.25 11:25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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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이 키프로스 정부와 유럽연합(EU) 등 국제채권단과 구제금융 잠정 합의안을 승인함에 따라 국내 증시가 반등하고 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8.61포인트(1.47%) 오른 1977.3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968.85로 시작한 지수는 유로존의 키프로스 구제금융 합의안 승인에 장 중 1981.75까지 상승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키프로스 리스크의 감소가 지난 주말 해소된 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 오승훈 연구원은 "유로존이 키프로스 구제 조건을 승인함으로써 불확실성이 감소해 증시가 반등하고 있다"며 "달러 대비원화 환율 하락도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1조5000억원을 팔매 거센 매도세를 보였다"며 "이날 증시에서 외국인은 매수세로 전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특히 정부조직법이 통과되면서 추경예산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 상태다"며 "이번 불확실성 해소로 그 동안 떨어졌던 코스피 지수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코스피 증시가 이번 주 안에 2050선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국내외 불확실성 감소로 국내 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SK증권 김영준 연구원은 " 키프로스 리스크, 새 정부 정책 등의 불확실성 해소로 인해 저평가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이다"며 "현재 코스피가 20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저평가 매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른 이머징 시장과 비교 했을 때도 국내 증시가 훨씬 저렴하다"며 "국내 증시의 저평가 매력은 2100선까지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 내다봤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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