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단독주택용지 내달 첫 일반공급

행정중심복합도시 최초 단독주택용지가 일반에 공급된다.

LH는 내달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단독주택용지 384필지를 일반에 처음으로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중앙행정타운 배후 주거지인 1-1생활권과 1-2, 1-4, 2-3(첫마을)생활권의 주거전용 용지다.

분할·합병은 불가능하며 건폐율 40%, 용적률 80%가 적용돼 3층 이하 단독주택(다중주택·다가구주택 제외)을 지을 수 있다.

용지 면적은 250~657㎡ 규모로 330㎡를 초과하는 278필지는 경쟁입찰방식, 330㎡ 이하인 106필지는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지역제한 없이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며 1인 1필지만 신청할 수 있다. 추첨방식 토지의 분양가는 3.3㎡당 300만원대 초반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용지는 행복도시 중심에 250만㎡ 규모 호수공원과 국립수목원, 중앙공원과 인근에 국제·과학고 등 93개 학교가 개교될 예정이다.

중앙행정타운에는 현재 기획재정부 등 12개 행정기관 4139명이 이전했으며 연내 보건복지부 등 18개 기관 4116명과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4개 국책연구기관 1112명이 추가로 이전할 예정이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