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개봉 첫 날, ‘지.아이.조2’ 꺾고 ‘박스오피스 1위’ 기염

영화 ‘런닝맨’이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섰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런닝맨'은 4일 하루 동안 533개 상영관에서 6만 3504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시사회 포함 누적 관객수는 7만 3537명.

특히 ‘런닝맨’은 지난 8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오던 ‘지.아이.조2’를 단숨에 꺾고 정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런닝맨’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이십세기폭스가 메인 투자를 한 첫 번째 한국영화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목격한 평범한 한 남자 차종우(신하균 분)가 누명을 쓰고 전 국민이 주목하는 용의자가 돼 모두에게 쫓기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5만 4160명을 모은 ‘지.아이. 조’가 차지했으며 ‘연애의 온도’는 3만 2675명의 관객을 모으며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파파로티’가 1만 7465명으로 4위, 9031명을 모은 ‘신세계’가 5위를 지켰다.

노규민 기자 n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