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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내정자 이르면 9일 출근..산은 노조 “출근 저지하겠다”

홍기택 내정자 이르면 9일 출근..산은 노조 “출근 저지하겠다”

등록 2013.04.08 10:35

수정 2013.04.08 10:38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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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8일로 예정됐던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의 첫 출근이 이르면 9일 오후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아직 정부로부터 정식 임명장을 수여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날 홍 내정자가 임명장을 언제쯤 받느냐는 질문에 “곧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답해 이날 오후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은지주 관계자는 “보통 임명 이후 산은에서 간단한 취임식을 진행하는데 아직 어떤 일정도 잡혀있지 않은 상황이다”며 “홍 내정자가 정식으로 임명장을 받은 후에나 구체적인 출근 일정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홍 내정자가 정식으로 출근을 하더라도 산은 노조가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기로 한바 있어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산은 노조는 지난 5일 홍기택 회장의 내정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출근저지 투쟁을 벌이기로 한 바 있다.

다만 노조 측은 “정식 임명 전이기 때문에 오늘 회장 신분으로 산은에 들어오지는 않을 것이다”며 “노조에서도 오늘은 특별한 결의대회를 준비 중이지는 않다”고 밝혔다.

홍 내정자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에 “여러 금융기관의 사외이사나 운영위원, 카드, 증권, 지주사 이사회 의장, KIC 운영위원 등을 역임했다”며 “대학교수로서는 현장 가까이에서 금융에 관한 지식을 가장 많이 취득한 사람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앞으로의 경영과 관련해 “산은에 우수한 인재가 모여 있고 부서장들이 있다”며 “이들과 긴밀한 협의를 하고 이끌어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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