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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 “설경구는 친아들 정재영은 양아들” 왜?

강우석 감독, “설경구는 친아들 정재영은 양아들” 왜?

등록 2013.04.09 10:06

수정 2013.04.09 10:29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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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강우석 감독. SBS 방송화면 캡처'힐링캠프' 강우석 감독. SBS 방송화면 캡처


강우석 감독이 화려한 인맥을 과시했다.

강우석 감독은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배우 안성기에 대해 “원군 같은 큰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설경구는 내 친아들이고, 정재영은 양아들”이라며 “설경구는 우리 집에 같이 사는 느낌이고, 정재영은 남의 집에서 데려와 우리 식구가 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강우석 감독은 정재영을 장진감독으로부터 입양했다며 “정재영에게 ‘장진이 좋냐, 내가 좋냐’고 물었더니 내가 좋다고 하더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가 더 좋다고 말한다”고 자랑을 늘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우석 감독은 설경구에 대해 “영화 ‘실미도’에서 그의 연기에 감동했다. 광기를 잘 나타내는 탁월한 배우”라며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황정민, 유준상, 윤제문 등이 출연하는 강우석 감독 영화 '전설의 주먹'은 10일 개봉된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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