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CCM 작곡가 유은성과 결혼? “교제중인 건 사실이지만···”

김정화-유은성 결혼설. 김정화 트위터

배우 김정화가 결혼설에 휩싸였다.

16일 오전 한 매체는 “김정화가 CCM 작곡가 겸 전도사 유은성씨와 올 가을 결혼을 계획했다. 현재 결혼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기아대책 등 봉사 단체 관계자들에게서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김정화가 지난해 11월 자신의 연기와 봉사 활동에 대한 경험을 담은 책 ‘안녕, 아그네스!’를 출간하면서 유 씨와 첫 인연을 맺었고 책과 함께 발표한 싱글 ‘안녕, 아그네스!’를 유 씨가 작사·작곡하는 등 도움을 줬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종교·봉사 활동 관련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이가 부쩍 가까워졌다. 유 씨는 지난해 10월 모친상을 당한 김정화를 곁에서 위로하며 신뢰와 믿음이 깊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김정화와 유은성씨가 현재 교제중인 건 사실이다”며 “하지만 결혼에 대한 얘기는 듣지 못했다. 현재 당사자를 통해 사실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화는 2001년 MBC 시트콤 ‘뉴논스톱’으로 데뷔, 이후 드라마 ‘1%의 어떤 것’, ‘쩐의 전쟁’, ‘인생은 아름다워’ 등에 출연했다. 현재 고 김광석의 노래로 만든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 중이다.

김정화와 교제중으로 밝혀진 유은성은 예스뮤직 소속 CCM 작곡가 겸 전도사로 총신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으며 2000년 프로젝트 앨범 ‘예스’로 데뷔했다. 2002년 1집 ‘소중한 너를 위해’를 발매하는 등 2010년까지 총 4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노규민 기자 n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