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7℃

  • 인천 5℃

  • 백령 7℃

  • 춘천 5℃

  • 강릉 5℃

  • 청주 7℃

  • 수원 5℃

  • 안동 6℃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6℃

  • 전주 7℃

  • 광주 5℃

  • 목포 8℃

  • 여수 11℃

  • 대구 8℃

  • 울산 8℃

  • 창원 10℃

  • 부산 9℃

  • 제주 9℃

청소년 2명 중 1명 “자살 생각해봤다”

청소년 2명 중 1명 “자살 생각해봤다”

등록 2013.04.16 16:21

성동규

  기자

공유

청소년 2명 중 1명 꼴로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종욱 서울시의회 (민주통합당, 구로 3) 시의원이 16일 공개한 ‘2012년 구로구 청소년 욕구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자살시도 여부를 묻는 설문에서 구로구 내 중·고교에 다니는 청소년 2249명 중 52.6%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학령별로는 고등학교 2학년(55.5%), 중학교 1학년(55.4%), 고등학교 1학년(51.4%), 중학교 2학년(51.3%), 고등학교 3학년(50.9%), 중학교 3학년(50.8%)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학생(61.0%)이 남학생(45.2%)보다 많았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4.4%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살을 생각하거나 시도한 원인으로는 응답자 중 학업 스트레스(35.5%)가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가족관계(20.1%), 또래관계(14.5%), 진로(10.0%) 순이었다. 경제상황(4.1%) 때문이라는 답변도 나왔다.

보고서는 “접근성이 높고 상시적인 상담체계를 구축하고 이들이 사회적으로 기댈 수 있는 멘토·멘티활동을 실시하는 동시에 수업시간에 지속적으로 생명존중을 가르쳐 청소년 자살을 막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