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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지역 산업 통상 협력 강화

아시아-태평양지역 산업 통상 협력 강화

등록 2013.04.22 10:57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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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국이 산업통상 협력을 강화한다.

22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0~21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2013년 APEC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다자무역체제 지지 ▲보고르 목표 달성 ▲형평과 지속가능한 성장 달성 ▲연결성 증진 등에 대해 논의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윤 장관은 “APEC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를 및 원활화를 위한 협력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며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조치는 배격되야 하고 교착 상태에 빠진 WTO DDA 협상 진전을 위한 APEC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윤 장관은 이자리에서 미국, 중국 등 10개국 장관들과의 양자회담을 통해 산업 및 통상협력 증진방안을 협의하고, RCEP 등 APEC 역내 국가들과 추진중인 FTA 협상의 의미있는 진전을 당부했다.

이번 APEC통상장관 회의 선언문에서는 다자무역체제 지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WTO 규범에 근거한 다자 무역체제의 중요성이 강조됐으며 DDA 협상과 궁극적 타결을 위한 신선한 자극의 시급성 및 DDA 협상 교착 상태 극복의 시급성이 강조됐다.

또 무역원활화, 일부 농업 이슈, 개발 및 최빈개도국(LDC) 이슈 등에 대한 정치적 의지 결집 촉구, 시장개방을 유지하고 투자 또는 상품 및 서비스 무역에 대한 새로운 장벽을 세우지 않는다는 약속을 재확인 했다.

선진국은 2010년, 개도국은 2020년까지 무역·투자 자유화 달성을 내용으로 하는 APEC 핵심 과제인 보고르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각국의 대표단은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APEC 국가들의 보고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잔여 이슈들을 해결하겠다는 약속 재확인했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FTA/RTA 발전 과정을 안내하는 APEC의 의미 있는 기여는 물론 지적 자원의 투입, 리더십의 중요성도 강조 됐으며 FTA/RTA 이니셔티브와 관련된 진전 상황에 관해 APEC에 주기적으로 보고하는 것의 중요성에 합의했다.

형평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제기술협력(ECOTECH) 활동 평가 및 개선에 지지하고 중소기업과 여성 분야에서 이루어진 APEC의 노력 평가 및 지속적인 작업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연결성 증진 차원에서는 물리적, 제도적, 인적 연결성 강화와 역내 연결성 심화 및 확대를 위한 APEC 연결성 프레임워크 개발에 각각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물리적 인프라 개발 및 투자 지지, 2015년까지 공급망 능력의 10% 개선을 목표로 하는 APEC 공급망 연결성, 교육 협력 강화를 통한 인적 연결성 강화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았다.

한편 이번회의에는 Gita 인도네시아(의장국) 통상장관, Marantis USTR 대표대행 등 APEC 21개 회원국 통상장관, Alejandro Jara WTO 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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