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임직원에게 “올해는 저성장 저금리 기조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며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신 회장은 23일 서울 서대문로 농협본사에서 7개 자회사 대표와 집행간부가 참석한 ‘2013 농협금융 손익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관리방향’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 회장은 “지속적으로 국내 경기가 침체되고 금리하락으로 경영여건이 어렵다”며 “손익 목표 달성을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날 신 회장이 밝힌 농협금융의 대책은 ‘리스크관리 강화’, ‘비이자이익 확대’, ‘건전여신 확대’, ‘ 경상경비 감축’ 등이다.
당장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무리한 외형 확대 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신 회장은 “출범 원년인 2012년에는 금융지주 체제 조기 정착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만큼 올해는 조직간 시너지 창출로 농협금융의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농협금융 전 자회사는 손익 목표 달성에 노력을 기울여라”고 당부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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