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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땅값 0.11%↑···53개월만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3월 땅값 0.11%↑···53개월만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등록 2013.04.25 09:51

수정 2013.04.25 10:27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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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가가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보다 0.09%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 53개월 만에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지가가 전달보다 0.11% 올라 안정세가 지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은 0.11%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소폭 상승했으며 용산구(-0.04%)를 제외한 24개 자치구가 올랐다. 세종시는 0.51% 올라 작년 3월부터 13개월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안정세가 지속했으며 중앙행정기관 이전이 진행 중인 세종시와 평택-시흥간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된 안산 단원구 등에서 국지적으로 지가가 상승했다.

반면, 뉴타운·재건축 사업 지연으로 고양 덕양구와 남북관계 경색으로 긴장감이 조성된 인천 옹진군 등은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계획관리지역(0.18%), 주거지역(0.11%), 녹지지역(0.11%) 등은 전달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공업지역(0.10%), 상업지역(0.08%) 등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의 상승 폭을 나타냈다.

이용상황별로는 전(0.13%), 주거용(0.09%), 기타(0.08%) 등은 전달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으며 상업용(0.09%)은 상승폭이 감소했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8만763필지, 1억7500만3000㎡로 전년 동월(18만6754필지, 1억8921만1000㎡) 대비 필지수는 3.2%, 면적은 7.5% 각각 감소했다. 전달보다 필지수는 27.6%, 면적은 33.1% 각각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총 8만1799필지, 1억6605만2000㎡로 전년 동월(8만5597필지, 1억7835만3000㎡) 대비 필지수는 4.4%, 면적은 6.9% 각각 감소했다. 전달보다 필지수는 26.6%, 면적은 34.0% 각각 증가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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