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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소유 ‘서초 트라움하우스5차’ 가장 비싼 공동주택

이건희 회장 소유 ‘서초 트라움하우스5차’ 가장 비싼 공동주택

등록 2013.04.29 17:57

수정 2013.04.30 08:00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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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주택 대명사 ‘타워팰리스’ 10위권서 탈락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전용 273.6㎡로 조사됐다. 이 아파트는 2006년 이후 8년간 최고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했다.

트라움하우스5차는 고가주택 공시가격이 대부분 하락한 상황에서도 지난해 52억4000만원에서 올해 54억4000만원으로 3.8% 상승했다.

2003년 입주한 이 주택은 3개동 18가구로 273.6㎡는 방 6개 욕실 3개 구조다. 이건희 삼성 회장, 강덕수 STX회장 등이 소유한 곳으로 유명하다.

2위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 카일룸3차 전용 265.5㎡로 지난해 43억6000만원에서 올해 42억7200만원으로 떨어졌다. 방송인 조영남, 탤런트 한채영 등 연예인이 다수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부산 해운대 우동 해운대 아이파크 285.9㎡로 지난해와 같은 41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위였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269.4㎡는 지난해 42억4000만원에서 올해 38억9600만원으로 8.8% 떨어지면서 고가주택 순위도 8위로 밀렸다.

4위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3차 263.8㎡로 40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5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지리츠빌카일룸 273.1㎡가 같은 40억8000만원으로 공시됐다.

6위는 서울 강남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차(244.3㎡) 39억2800만원, 7위는 서울 성동 성수동1 갤러리아 포레(271.8㎡) 39억400만원, 9위는 서울 용산 한남동 라테라스 한남(244.3㎡) 38억2400만원, 10위는 서울 강남 논현동 논현라폴리움(263.9㎡) 34억1600만원 등을 기록했다.

‘고급 주택의 대명사’였던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위 10위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자료제공=국토교통부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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