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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 소폭 상승···대책 불구 관망 짙어

서울 아파트 거래량 소폭 상승···대책 불구 관망 짙어

등록 2013.05.02 13:00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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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리얼투데이자료제공=리얼투데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1월보다 5배가량 늘어났다. 전달 기준으로는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쳐 4.1대책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1월(1182건)보다 5배가량 늘어난 5862건을 기록했다. 전달 기준으로는 696건 늘어나는 데 그쳤다.

동월 거래량 비교에서는 2009년 6863건, 2010년 3734건, 2011년 5100건, 2012년 4061건 등으로 2009년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지난달 570건을 기록해 1월(91건)보다 6배 이상이 늘었다. 양도세 감면혜택 기대감과 리모델링 수직증축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반영된 결과다. 이어 강남구 491건, 송파구 476건, 강동구 338건, 강서구 330건, 서초구 296건 등 순을 기록했다.

단독·다가구, 다세대·연립 거래량도 늘었다. 지난달 서울 단독·다가구 거래량은 605건으로 1월(272건)보다 2배 이상 늘었다. 다세대·연립 역시 1월(602건)보다 4배에 가까운 2232건으로 늘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1월보다 많이 늘어난 것은 맞지만 이 시기는 거래 비수기로 대책과 관련 없이 증가한다”며 “전달 기준으로 하면 696건 늘어나는 데 그쳐 대책효과가 크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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