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시내 300개 유통 업체에서 판매 중인 세탁 세제의 용량별 가격을 조사한 결과 비트 리필의 4㎏ 이상 제품은 100g당 평균 가격이 378원으로 2∼3㎏(312원)과 3∼4㎏(328원) 제품보다 오히려 더 비쌌다.
반면 LG생활건강의 '테크'와 애경의 '스파크' 리필제품은 대용량 제품일수록 평균 가격이 저렴했다.
테크 리필의 100g당 평균 가격은 4㎏ 이상은 265원, 3∼4㎏은 341원, 2∼3㎏은 397원이었고 스파크 리필의 평균 가격은 4㎏ 이상이 225원, 3∼4㎏은 259원, 2∼3㎏은 408원이었다.
협의회는 또 세제 원재료(망초·계면활성제·소다회 등)의 올해 3월 가격이 작년 1월과 비교했을 때 3% 떨어졌지만 소비자 가격은 1.5% 인상됐다고 전했다.
정윤나 기자 okujyn@
뉴스웨이 정윤나 기자
okujy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