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칸 영화제에 가짜 싸이가 등장했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가짜 싸이는 싸이와 비슷한 체격에 올백 헤어스타일을 하고 둥근 선글라스까지 착용하는 등 싸이를 흉내낸 모습으로 제 66회 칸 국제 영화제 행사장을 휘젓고 다녔다.
또한 가짜 싸이는 경호원 세 명을 대동하고 나타나 할리우드 배우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말춤을 추는가 하면, 클럽 VIP룸에서 고급 와인 등을 공짜로 마시는 등 월드스타 싸이의 행세를 하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싸이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칸에 또 다른 ‘나’가 있는 것 같다”며 “그에게 인사를 전해 달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외신은 가짜 싸이가 중국인으로 정체가 밝혀지자 잠적해버렸다고 전했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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