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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기금 “채무자 직접 찾아서 도와주는 준다”

국민행복기금 “채무자 직접 찾아서 도와주는 준다”

등록 2013.06.03 13:55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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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기금이 채무자를 위한 관계기관 합동 ‘무한 도우미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무한도우미팀은 행복기금 신청자 중 채무자를 찾지 못하는 등의 애로사항을 직접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4일부터 운영되는 무한도우미팀은 금융감독원,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대금융협회 등 5개 기관의 담당 인력을 지원받아 운영한다.

이들은 국민행복기금내에 상설팀으로 배치되며 기능등에 따라 3개반 10~15명 인원으로 구성된다.

정부가 무한도우미팀을 운영하게 된 것은 신청자들이 자신의 채무 현황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복기금 관계자는 “채무기관이 오래돼 당초 채권이 다른 금융회사나 대부업체로 연체 채무 매각되거나 장기간 연체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본인의 채무가 얼마인지 어느 금융회사에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무한 도우미팀은 신청자 중 대상이 아니더라도 사유와 지원방안을 분석해 돕기로 했다. 연체기간이 단기간이거나 채무액이 고액인 채무자나. 미협약 대부업체 채무자, 금융회사나 대부업체에서 채권 마각 거부 등도 도우미 팀에서 해결한다.

특히 채무자 본인이 채권자인 금융회사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 은행연합회와 신용정보사가 보유한 정보를 확인하는 등 채권 현황도 파악해 준다.

또 최근 채무조정과 관련해 채무조정 신청을 방해하거나 과도한 채권추심이 진행되고 있다는 접수가 늘면서 도우미 팀은 불법적인 사실이 파악되면 검찰이나 경찰이 통보하는 등 단속업무도 진행하기로 했다.

행복기금은 이번 무한 도우미팀 구성과 함께 연체 기간이나 채무요건에 해당하지 않아도 상담과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신용회복위원회로 이관해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계획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행복기금 신청자 중 지원이 곤란했던 경우라도 매각 거부 사유를 재확인하고 신용회복위원회와 공적 채무 조정과 연계 활성화 등으로 최대한 채무조정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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