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척동·금호역 일대 재개발구역 해제

해제지역 분포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일대 금남시장과 구로구 고척동 저층주거지가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앞으로 해당 구역은 소규모 주거환경관리로 정비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구로구 고척동 134-93, 성동구 금호동4가 1221일대 ‘주택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등 해제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척동 134-93일대 주택재건축 구역은 토지등소유자 30% 이상의 요청에 따라, 금호동4가 1221일대 주택재개발 구역은 추진위원회 승인이 취소돼 정비구역이 해제됐다.

서울시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에 따라 다음 달 이들 구역에 대해 정비(예정)구역 해제 고시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앞으로도 주민 요청이 있으면 정비(예정)구역을 해제해 자유로운 재산권 행사를 보장하겠다”며 “해제지역 주민이 희망한다면 주거환경관리사업 등을 검토·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