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쿠바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이 22일 오전(한국시간) 터키 카이세리 카디르 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쿠바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7분 쿠바에게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6분 심상민(중앙대)이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키커로 나선 권창훈(수원)이 침착하게 쿠바의 골망을 흔들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8분 류승우(중앙대)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류승우는 강상우(경희대)가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의 다리 사이로 절묘하게 패스한 볼을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한국은 25일 오전 3시 같은 경기장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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