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전철 또 고장···1시간 만에 운행 재개

용인경전철이 고장으로 멈춰 1시간 동안 운행이 중단됐다. 지난 21일 이후 이틀만이다.

23일 오후 6시 4분께 용인경전철이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고장으로 멈췄다.

관제시스템으로 공급되는 전력이 자동 차단되면서 전 구간에 걸쳐 운행 중이던 10대의 전동차 운행이 모두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경전철은 무인으로 운영돼 고장으로 멈춰 서면 운행하던 전동차가 모두 멈춰 서도록 자동 설계돼 있다.

이날 전동차 승객들은 모두 내려 역사로 대피 등 불편을 겪었다.

용인경전철은 한국전력 전원을 관제시스템으로 직접 공급하는 등 임시 복구를 나섰다. 전동차 운행 사고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7시 10분께 다시 시작됐다.

앞서 지난 21일에도 용인경전철은 용인시청역에서 삼가역으로 운행하던 전동차가 열차제어시스템의 고장에 따른 통신 장애로 역 사이에서 16분간 멈춰 서기도 했다.

박지은 기자 pje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