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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금융권 임원 연봉체계 전수조사 착수

금융당국 금융권 임원 연봉체계 전수조사 착수

등록 2013.06.24 09:25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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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이 금융권 임원의 연봉체계에 대해서 전수조사 착수할 예정이다. 작년 순익이 절반 가까이 줄었는데도 금융권 임원들의 연봉은 오히려 더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권 가운데 은행과 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성과보상체계 등 임원들의 연봉보상 체계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의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18일 최수현 금감원장의 발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 원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융권 성과보상체계를 들여다 보려고 한다”고 밝힌바 있다.

당시 최 원장은 “경영실적이 안 좋으면 보상도 내려가야 하는데 최근 금융사 임원 연봉을 보면 놀랍다”면서 “사외이사 같은 경우 은행별로 차이가 난다고 해봐야 몇천만원 차이지만 임원들은 몇억씩 차이가 난다”고 조사 뜻을 시사했었다.

실제 몇몇 은행은 연봉은 소폭 줄였지만 성과급은 크게 늘렸다. 작년 수익이 반토막 가까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임원들의 성과급은 꼬박꼬박 지급됐다.

현재 시중은행 임원의 연봉은 적게는 1억원에서 많게는 10억원이다. 이들 임원들은 연봉 이외에도 매년 성과보상과 장기성과연동 보상, 장기성과연동 주식 보상 등을 지급받고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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