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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LTE보다 두배 빠른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SK텔레콤, LTE보다 두배 빠른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등록 2013.06.26 10:30

수정 2013.06.26 16:08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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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기계는 ‘갤럭시S4 LTE-A’···LTE 요금제 그대로 사용 가능

SK 텔레콤은 26일 기존 LTE보다 최대 두 배 빠른 LTE-A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했다. (사진=SK텔레콤)SK 텔레콤은 26일 기존 LTE보다 최대 두 배 빠른 LTE-A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했다. (사진=SK텔레콤)

SK 텔레콤은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T타워에서 ‘LTE-A 상용화 간담회’를 갖고 현재 서비스 중인 LTE보다 최대 두 배 빠른 LTE-A 서비스를 26일부터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다고 밝혔다.

LTE-A는 LTE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신기술로 현존 무선망 최고 속도인 150Mbps를 구현한다. 이는 기존 LTE보다 2배, 3G 보다는 10배 빠른 속도로 800MB 용량의 영화 한편을 43초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연결대역처럼 묶어 활용하는 ‘주파수 묶음기술’ CA를 활용했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국내 최초로 LTE를 상용화한 지 채 2년이 안된 기간에 이뤄낸 성과로 현재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세계 70개국 175개 사업자 중 최초다.

SK텔레콤은 이번 LTE-A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고객이 추가로 요금을 부담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LTE 요금제 그대로 LTE-A를 출시할 예정이다.

첫 기계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4’를 LTE-A망에 최적화한 ‘갤럭시S4 LTE-A’로 블루 컬러와 SK텔레콤 전용 레드 컬러가 출시된다. ‘갤럭시S4 LTE-A’의 초도 물량은 2만대로 26일부터 SK텔레콤 전국 2850여개 대리점과 온라인 판매처 T월드샵을 통해 판매된다.

SK텔레콤은 출시할 모든 LTE-A 단말기에 ‘안심 메시지’와 ‘안심백업’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T간편모드’ 기능을 개선·적용하며 연말까지 총 7종의 LTE-A폰을 출시할 방침이다.

LTE-A 서비스는 서울, 경기, 충청 중심부터 상용화되며 SK텔레콤은 차후 서비스를 전국 84개시로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3월 이후 전국 200여 대학가 및 전국 84개시 중심가 멀티캐리어망 확대 구축에 착수했으며 6월 현재 약 2만 식의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멀티캐리어망이 구축되면 기지국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만으로도 신속히 LTE-A망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LTE-A가 초고화질 영상콘텐츠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등 유관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해 대규모 특화 서비스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대규모 공모전 등을 통한 파트너사 및 개인 개발자들의 아이디어 개발을 적극 촉진해 생태계 전체의 서비스 진화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SK텔레콤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총 포상금은 4억원 규모다. 공모전 지원은 오는 7월 31일까지 가능하며 www.lte-a.kr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갤럭시S4 LTE-A 단말 구매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개최된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뽑힌 행운의 주인공은 이탈리아 슈퍼카 본사 방문 여행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받는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네트워크의 속도를 넘어 세상의 속도를 바꿀 LTE-A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 고객 행복이 더욱 커지기를 희망한다”며 “향후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더욱 자유롭고, 진정한 스마트 모바일 라이프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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