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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 '투캅스' 조선시대로 이동··· '투캅스 제로 : TWO포졸' 확정

강우석 감독, '투캅스' 조선시대로 이동··· '투캅스 제로 : TWO포졸' 확정

등록 2013.06.27 15:01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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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시네마서비스사진 제공 = 시네마서비스

‘충무로 대장’ 강우석 감독의 차기작으로 ‘투캅스 제로’(부제: TWO포졸)>가 확정됐다. ‘투캅스 제로’(제작:(주)시네마서비스/ 각본:신동익)는 강 감독 대표 흥행작 중 하나인 1993년 ‘투캅스’ 시리즈의 완결판으로 한국영화 최고의 명콤비 캐릭터들이 조선으로 시간이동을 한 퓨전사극이다.

최근 1980년대 데뷔한 감독 중 최다 연출, 최다 흥행의 대기록을 보유한 강 감독은 20번째 작품을 앞두고 숙고 끝에 가장 애착이 깊은 작품이자 현 시네마서비스와 함께 만 20년을 맞게 되는 ‘투캅스’를 선택했다. 강 감독은 “진행하는 ‘공공의 적’ 시리즈도 기다리고 있고 도전해 보고 싶은 아이템도 있지만 ‘투캅스’ 시리즈 완결판이야말로 언젠가는 꼭 한다는 결심이 있었고 그렇다면 지금이 적기여서 처음부터 혼자서 직접 작가와 초안 작업부터 시작해 얘기를 만들었다. 점점 볼거리 중심 일색인 한국영화계에 던지는 초강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봉 당시 혜성처럼 등장해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전체 한국영화 흥행사 랭킹 2위(당시 서울관객수 기준)에 단숨에 뛰어올라 흥행기록은 물론 한국영화 흥행공식을 바꾸어 놓은 영화 ‘투캅스’ 시리즈 완결판인 ‘투캅스 제로’는 조선시대로 시간을 이동해 성종부터 중종에 이르러 완성된 한성의 좌포도청과 우포도청을 배경으로 ‘꼼수’의 베테랑 군관과 ‘진격’의 신참 군사가 조선 사대부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대도(大盜)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얘기다.

안성기, 박중훈이라는 불후의 명콤비 이후 2014 완결판의 新 ‘앙숙커플’탄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강 감독은 “그 당시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콤비였고 완결판이니만큼 화려한 캐스팅으로 최고의 캐릭터 코미디를 선사할 것”이라고 최강 캐스팅을 예고했다.

강 감독은 “‘투캅스 제로’란 타이틀 또한 직접 붙였다. 제로는 어디에든 더하거나 보태도 변하지 않는 숫자이고 1보다 더 전(前)의 시작이기도 하다. 몇 번째 영화라 어떠하다를 떠나 평소 지론대로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고 ‘투캅스’ 1편을 기억하는 관객들은 더 큰 웃음을 기대해도 좋다”고 영화인생 20번째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단, 이번 영화는 기필코 15세 관람가에 2시간 10분 안 넘을 것이다”고 공언했다.

‘투캅스 제로’(부제: TWO포졸)는 곧 캐스팅을 완료하고 하반기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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