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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청각 장애인' 관심 기업적 형식 아닌 진심

현대차 '청각 장애인' 관심 기업적 형식 아닌 진심

등록 2013.06.28 18:49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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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농아학교에 제 1호 멀티미디어관 전달식. 사진제공=현대자동차현대차, 농아학교에 제 1호 멀티미디어관 전달식.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7일 서울 종로구 소재의 서울농학교에서 청각 장애인을 위한 제1호 멀티미디어관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곽진 전무, 청각장애인 후원단체인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 김민자 회장, 서울농학교 정현효 교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또 이번 행사는 현대차 페이스북(facebook.com/ AboutHyundai)에서 진행 중인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사운드 프로젝트’에 고객 응원이 3만5000여건 모이는 등 고객들의 많은 참여로 마련된 첫 행사로 의미가 깊다.

서울농학교에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소리를 진동으로 보다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게 한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SONATA Touchable Music Seat)’ 5개와 빔프로젝트, 컴퓨터 등 시청각 기자재를 갖춘 멀티미디어관이 설치돼 청각 장애인들의 교육 자재로 활용될 예정이며 이후 농아학교 선정 및 시설 유지·보수는 현대차와 사랑의 달팽이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다음달까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총 5만 건의 고객 응원 메시지를 모아 전국 10개의 농아학교에 멀티미디어관을 전달해 보다 많은 청각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많은 성원으로 청각 장애인들에게 소리를 선물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다양한 고객들에게 빛나는(brilliant) 경험과 감동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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