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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핵연료 검증 위한 한·미 공동연구 수행

원자력硏, 핵연료 검증 위한 한·미 공동연구 수행

등록 2013.07.02 15:07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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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 연구진이 고밀도 저농축 판형 핵연료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미국 INL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미국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은 부산시 기장군에 건설하고 있는 수출용 신형 연구로에서 사용하기 위해 개발 중인 U-Mo(우라늄-몰리브덴 합금) 판형 핵연료 성능 검증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우리나라의 하나로(HANARO)와 미국의 ATR 연구로를 이용해 원심분무 핵연료 분말 제조 기술로 제조된 U-Mo 판형 핵연료의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공동연구는 총 2단계로 진행된다. 이번에 계약한 1단계 연구를 통해 핵연료 조사시험을 위한 예비 분석과 개념설계를 수행하기로 했다.

2단계 연구는 내년부터 착수, 오는 2017년까지 진행되며 원자로 장전 조사 시험과 조사후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장 연구로의 운영 허가를 위한 핵연료 연소시험 자료와 U-Mo 판형 핵연료의 제조 인허가를 위한 자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에너지부는 연구비 분담을 통해 우리나라의 신기술이 적용된 U-Mo 핵연료 성능 검증에 참여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핵의학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인 방사성 동위원소의 국내 수급 안정과 동위원소 수출산업화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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