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시승기]현대차 ‘에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

수입차 뛰어넘은 정제된 품격·세련미 /대한민국 1%를 위한 플래그십 세단

현대자동차의 대표 플래그십 세단 에쿠스는 1999년 4월 출시 이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형 세단으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에쿠스는 유명 인사의 대표 리무진으로 사회적 지휘를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차량이다.

현대자동차 대형 럭셔리세단 '에쿠스'

최근 에쿠스는 중동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바일 매거진(Automobile Magazine)’이 발표한 ‘2013 올해의 차’에서 자사 플래그십 세단 에쿠스(현지명 센테니얼)가 ‘2013 최고의 럭셔리 세단(2013 Automobile Best Luxury Sedan)’에 선정되며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현대자동차 대형 럭셔리세단 '에쿠스'

현대자동차 대형 럭셔리세단 '에쿠스'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기존모델을 대폭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진정한 고품격 세단으로 거듭난 에쿠스 부분변경 모델이다. 에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지난 2009년 3월 신형 에쿠스 출시 이후 4년여 만에 선보이는 부분 변경 모델이다.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첨단 신기술 등이 대거 기본 적용됐다.

현대자동차 대형 럭셔리세단 '에쿠스'

이번 에쿠스 페이스리프트의 외관은 화려함을 버리는 대신 정제된 품격과 세련미를 갖췄다는 평가다. 측면부는 신규 디자인 휠이 적용돼 역동성과 고급스러움이 강화했고 측면부의 진공증착한 마감재를 사용한 하단 몰딩은 유지되면서 전체적으로 세련미가 강조했다. 후면부는 새로 디자인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간결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현대자동차 대형 럭셔리세단 '에쿠스'

실내공간은 각종 차량 기능을 변속기 하단에 위치한 조그셔틀로 조작 가능, 실내 안정감과 함께 운전 중 조작 편의성도 높였으며 기어 노브 우측에 컵 홀더를 배치. 양문형 암레스트를 적용한 중앙 콘솔함도 마련하는 등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현대자동차 대형 럭셔리세단 '에쿠스'

더불어 도어트림, 운전석 에어백 부위 등을 천연 가죽으로 감싸 품격 있는 공간을 연출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콘셉트을 따르고 있다.

현대자동차 대형 럭셔리세단 '에쿠스'

2열은 넓은 레그룸과 부드러운 천연 가죽 시트, 폴딩 가능한 중앙 팔걸이, 중앙 콘솔함 뒤 독립적인 냉난방 조정 장치 등을 탑재해 탑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자동차 대형 럭셔리세단 '에쿠스'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는 서스펜션을 개선하여 일반도로는 물론 험로 주행시에 차량의 충격 흡수력을 높여 대형 세단에 걸맞은 승차감과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현대자동차 대형 럭셔리세단 '에쿠스'

에쿠스는 V6 3.8 GDI 엔진은 최대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40.3㎏·m으로 대형세단이 갖춰야 할 안전성과 함께 스포츠카의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까지 겸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대형 럭셔리세단 '에쿠스'

또 에쿠스 만의 최대 장점인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성능을 이전보다 강화함으로 동급 수입차보다 뛰어난 정숙성을 확보했다.

현대자동차 대형 럭셔리세단 '에쿠스'

현대자동차 대형 럭셔리세단 '에쿠스'

이와 함께 안전·편의 사양이 대거 기본으로 적용되는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시스템, 전자식 변속레버 등 최고급 첨단 사양들은 글로벌 명차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6880만원~1억1260만원이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