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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美 정부기관과 스마트폰 공급 계약 협상중

삼성, 美 정부기관과 스마트폰 공급 계약 협상중

등록 2013.07.19 16:58

수정 2013.07.19 17:08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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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FBI와 해군에 스마트 모바일 기기를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미 정부기관 두 곳에 처음으로 자사 스마트 기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전했다.

WSJ는 삼성전자가 FBI는 대량 공급 계약이나 해군과는 이보다 규모를 작게 납품 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라고 보도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지난 5월 미 국방부로부터 보안 인증을 받은 후 처음이다. 이번 협상에서 FBI와 해군의 공급 계약이 성사될 경우 보안 소프트웨어인 ‘녹스(KNOX)’를 탑재한 갤럭시S4 등 삼성전자 제품이 국방부 내부 전산망에 접속하는 것을 허용했다.

삼성은 이에 앞서 최근에 정부조달 및 B2B시장 개척에 나서면서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같은 기업체로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공급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WSJ은 FBI와 해군의 공급 규모는 상대적으로 적을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가 이번 계약으로 인해 미 정부기관에서 삼성전자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관련 전문가들은 크지는 않지만 여기서 받은 인증으로 은행과 대기업 계약을 따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미 정부기관에는 블랙베리가 독점하다시피 해 왔다. 이에 삼성전자는 블랙베리의 고위 임원과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제품의 보안 강화를 위해 힘써왔다.

이번 계약체결에 대해 삼성전자, 블랙베리, FBI, 미 해군 관계자 모두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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