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 서울 3℃

  • 인천 3℃

  • 백령 5℃

  • 춘천 -2℃

  • 강릉 3℃

  • 청주 1℃

  • 수원 1℃

  • 안동 -4℃

  • 울릉도 8℃

  • 독도 8℃

  • 대전 -2℃

  • 전주 1℃

  • 광주 1℃

  • 목포 5℃

  • 여수 7℃

  • 대구 1℃

  • 울산 5℃

  • 창원 4℃

  • 부산 7℃

  • 제주 6℃

현오석 “경기부양 위기관리가 중요”

현오석 “경기부양 위기관리가 중요”

등록 2013.07.20 10:06

안민

  기자

공유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기 부양과 관련해 위기 관리가 우선 선행되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 차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있는 현 부총리는 19일(현지시간) 주러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화끈한 조치’보다 ‘위기 관리’가 우선 되어야 한다”며 “위기관리가 중요하고 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리스크 관리 및 리스크 대비를 위한 정책 스페이스(여지)를 두고 경제를 이끌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 부총리는 또 “국내 경기가 하반기 들어 좀 나아질 것으로 보지만 그렇다고 크게 나아진다고 기대하긴 어렵다. 올해 성장률을 2.7%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민주화와 성장에 언급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 부총리는 “기업들에 대한 수사 등으로 기업활동이 위축되는 측면이 있지만 그렇다고 경제 민주화 문제를 외면할 순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두 가지 사안에 대해 정부와 기업들 간에 어느 정도 합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현 부총리는 “한국과 러시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 전망과 관련해 러시아도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러시아의 기본 입장은 양국의 협정이 아닌 한국과 러시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 3국 관세동맹 간의 협정 체결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 부총리는 20일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이날 저녁 귁국할 예정이다.

안민 기자 peteram@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