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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로봇 알버트, 말레이시아 교육 시장 진출

스마트로봇 알버트, 말레이시아 교육 시장 진출

등록 2013.07.22 09:10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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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말레이시아 CommBax사에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은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말레이시아 CommBax사에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스마트로봇 ‘알버트’를 말레이시아 CommBax사에 수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알버트’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과 로봇의 결합을 통해 친밀감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레콤의 특화된 첨단 교육 지원 로봇이다. 다양한 센서와 주변기기를 이용해서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이번 계약 규모는 3000대 수준으로 SK텔레콤은 올해 안에 ‘알버트’ 초도물량 1000대를 시작으로 3년간 매년 1000대씩을 CommBax사에 납품하게 된다.

CommBax사는 말레이시아 교육기관 등에 전자칠판 등을 납품하는 스마트 클래스 구축 관련 선도 기업으로 이번 수출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역할분담을 통한 시너지가 돋보였다.

로봇 제작은 벤처기업인 로보메이션에서 진행하고 지니키즈에서 말레이시아 어린이들을 위한 로봇 컨텐츠 제작을 맡았다. SK텔레콤은 동남아·중동 교육사업자들과 네트워킹이 탄탄한 주식회사 ‘첨단’과 제휴를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이번 수출 계약은 향후 말레이시아 스마트러닝 서비스 수출과 관련해서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또 지난 3월 MOU를 맺은 프랑스 로보폴리스 그룹과도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 중이며 지난달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의 ICT 교육 박람회인 ISTE에도 ‘알버트’를 출품해 해외 진출을 향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철순 SK텔레콤 컨버전스사업 본부장은 “해외에서도 우리나라의 로봇 교육의 우수성을 알려 교육 한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능력 있는 중소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SK텔레콤이 지난 5월 선언한 행복동행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7월 26일부터 2박 3일간 아동복지기관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아이들 200여명을 대상으로 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진행하는 ‘꿈찾기 로봇캠프’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면서 학습 할 수 있도록 ‘알버트’ 100 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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