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이날 희망버스 폭력시위와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근로자들의 정규직화를 촉구한다는 명분으로 울산을 찾은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쇠파이프, 죽봉 등을 휘두르는 무차별 폭력사태를 일으킨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폭력시위대를 눈앞에서 보고도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공권력에 대해서도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한진중공업 사태에 이어 이번 현대자동차 사태까지 노조 및 외부세력들에 의해 기업현장이 무참히 짓밟히는 상황이 안정적인 기업 경영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는 공권력에 도전하는 불법 행위자에 대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처벌하여 이 같은 폭력행위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일 민주노총과 ‘비정규직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 등 노동·정치단체들이 주도하는 ‘희망버스 시위대’ 43개 단체 2500여명은 울산 현대차공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폭력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회사 관리자 70여명이 시위대가 휘두른 쇠파이프 등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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