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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희망버스’ 폭력시위에 유감 표명

전경련, ‘희망버스’ 폭력시위에 유감 표명

등록 2013.07.22 17:20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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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2일 울산 현대차 희망버스 폭력시위와 관련해 유감을 표했다.

전경련은 이날 희망버스 폭력시위와 관련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근로자들의 정규직화를 촉구한다는 명분으로 울산을 찾은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쇠파이프, 죽봉 등을 휘두르는 무차별 폭력사태를 일으킨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폭력시위대를 눈앞에서 보고도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공권력에 대해서도 유감”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한진중공업 사태에 이어 이번 현대자동차 사태까지 노조 및 외부세력들에 의해 기업현장이 무참히 짓밟히는 상황이 안정적인 기업 경영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는 공권력에 도전하는 불법 행위자에 대해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처벌하여 이 같은 폭력행위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 20일 민주노총과 ‘비정규직없는 세상만들기 네트워크’ 등 노동·정치단체들이 주도하는 ‘희망버스 시위대’ 43개 단체 2500여명은 울산 현대차공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폭력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회사 관리자 70여명이 시위대가 휘두른 쇠파이프 등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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