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문지현 연구원은 “영화, 게임, 방송 등 출시가 예정됐었던 주요 콘텐츠들의 출시가 진행되고 있다”며 “상반기동안 부진했던 협상이 하반기에는 완료되면서 관련 실적이 인식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미디어 종목의 주가는 단기적인 실적 안정성이 도모되면서도, 중장기적인 성장성이 보일 때 탄력적으로 움직인다”며 “이번 2분기 실적 시즌은 주목할 만한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디어 업종의 2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홈쇼핑과 재송신료 등 협상 관련 일부 매출의 인식 시점이 3분기로 지연됐고 광고도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산업 구조에 기인한 새로운 매출이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해당 콘텐츠 및 부가 매출이 증가하는 구간의 초입을 통과할 전망”이라며 “국내 상위 점유율 등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 등장하면서, 향후 전략 방향에 대해서도 관심이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원석 기자 one218@
뉴스웨이 장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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