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지가가 전달보다 0.11% 상승, 금융위기 발생 전 고점(2008년 10월)보다 0.46% 높은 수준이라고 25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0.09%, 지방권 0.13% 상승, 수도권의 상대적 강세 현상이 1개월 만에 반전됐다. 시도별로는 세종시는 0.23% 올라, 작년 3월부터 계속된 상승세가 둔화했다.
서울시(0.10%)는 송파구(0.24%), 강남구(0.19%)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상승폭은 전달보다 감소했다.
공공주택 개발사업 등이 진행되는 하남시(0.39%)가 가장 많이 올랐다. 서울 용산구는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무산 영향으로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용도지역별로는 상업지역(0.15%), 공업지역(0.13%)은 전달보다 상승폭이 확대했다. 계획관리지역(0.14%), 주거지역(0.11%) 등은 상승폭이 감소했으며, 농림지역(-0.04%)은 하락했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 대(0.07%), 답(0.03%)은 전달보다 상승폭이 감소했으며, 공장용지(0.11%), 임야(0.05%) 등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올랐다.
6월 전체 토지거래량은 24만5525필지, 1억5957만6000㎡로, 필지수 기준으로 2008년 4월(24만8100필지) 이후 62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대비(16만2801필지, 1억7396만7000㎡) 필지수 50.8% 증가, 면적 8.3% 감소했다. 전달 대비로는 필지수 13.4% 증가, 면적 6.0% 감소했다.
순수 토지거래량은 7만2546필지, 1억4475만3000㎡로, 지난해 6월 대비(7만5492필지, 1억6480만8000㎡) 필지수 3.9% 감소, 면적 12.2% 감소했다. 전달 대비로는 필지수 13.2%, 면적 8.4% 각각 감소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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